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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강대국 추락, 개혁 때 놓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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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제출한 노동개혁 5개법안, 빨리 국회 통과해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노동개혁의 법제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제적 신용평가회사 S&P가 우리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 양호한 여건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에도 보다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강대국이었던 많은 나라들이 한순간에 추락하는 모습을 역사를 통해 배워왔다"며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위기를 위기로 느끼지 못하고 개혁의 때를 놓쳐버렸다는 것인데 우리는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에 여당 소속 의원 159명 전원이 서명한 노동개혁 5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이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해야만 노사정 합의도 완성된다"며 "노동개혁이 하루라도 빨리 실천될 수 있도록 수석실과 내각은 전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이 지지하는 노동개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입법 추진 과정에서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를 존중하고, 노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하면서 합의 사항을 하나하나 매듭지어 나가야 한다"며 "국회도 노사정이 어렵게 합의를 이룬 만큼 대타협의 정신을 존중해 후속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4일 현대자동차가 사내 하도급 6천명을 2년 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고, CJ그룹과 현대중공업에서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경제계가 속속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계와 정부가 함께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마련한 '청년 20만+ 창조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6일에 열렸는데 기업의 채용 열기가 뜨겁고, 청년들도 많이 찾았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용부와 관계 부처는 박람회가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 주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년 희망펀드에 각계각층의 참여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를 약속해주셨다"며 "오늘 오후부터 은행을 통해서 기부가 가능할 예정으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부금은 공익신탁 성격인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고, 앞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설립되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은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청년기술 교육과 자격증 취득, 해외파견 근무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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