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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도 '통화연결음' 서비스 경쟁...하나로 이어 KT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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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내로 유선전화에도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에 이어 KT도 11월경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잰걸음에 나섰기 때문이다.

KT하이텔의 정용관 한미르본부장은 2일 “KT 시내전화 이용자들에게 11월께부터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아직 서비스 명칭이나 이용금액, 초기 서비스 지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빨리 전국 단위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9일까지 기존 교환기를 디지털(전전자)교환기로 모두 교체 완료한다"고 밝혀 통화연결음 서비스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훨씬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KT하이텔은 KT의 포털사이트 한미르를 운용하는 회사로 KT의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사실상 맡고 있다.

전국 단위의 통화연결음이나 발신번호 표시서비스를 위해서는 디지털교환기의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교환기 교체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KT는 전국 단위의 부가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왔다.

KT의 통화연결음 서비스 이용요금은 먼저 서비스에 들어간 하나로통신 요금체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보인다.

하나로통신이 서비스 중인 통화연결음 '브이링'의 경우 월정액 1천400원만 내면 추가부담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건당 정보이용료를 부과하는 기존 휴대폰 통화연결음 서비스보다 싸게 CF 삽입곡, 최신가요, 영화음악 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것.

하나로통신은 콜센터(국번없이 106)나 사이버고객센터(cs.hanaro.com), 평생번호(0506) 홈페이지(0506.hanaro.com)에서 신청을 받고, 통화연결음 변경은 ARS(060-800-5858) 및 '브이링' 홈페이지(vring.hanaro.com)에서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범서비스에 나선 하나로통신은 5월부터 부산, 대구, 광주, 마산, 창원, 김해, 순천지역에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달 16일부터는 청주, 안양, 수원, 천안, 의정부, 구리, 고양지역에도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는 7월부터는 서울과 대전, 인천 등지에 서비스에 들어가면 전국 단위의 서비스로 확대되는 것.

업계 관계자는 "통화연결음이 휴대폰 콘텐츠로 성공할 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만큼 시내전화에서도 성공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며 "KT와 하나로간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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