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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벤치마크한 투자용 지수 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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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연기금·펀드 등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KOSPI 제공

[이혜경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14일부터 대형 연기금이나 펀드 등이 코스피(KOSPI) 지수를 벤치마크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수 '아이코스피(i-KOSPI)'를 선보인다.

거래소는 새로운 코스피 벤치마크 지수가 안정화되면 연기금 및 펀드 등의 주식투자 대상이 기존 코스피 시장 일부 대형종목에서 시장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코스피는 총발행주식수를 이용해 지수를 산출하지만 i-KOSPI는 실제 시장에서 매매가능한 유동주식수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총 발행주식수에는 최대주주 및 정부 보유지분, 자사주, 우리사주, 보호예수분 등 유동성이 제약된 주식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i-KOSPI는 이 같은 유동성이 제약된 주식을 제외했다.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등 다른 투자형 지수도 모두 유동주식수를 기준으로 한다.

새로 상장된 종목을 지수에 편입하는 시기도 다르다. 코스피는 신규 상장종목을 상장 다음날에 바로 지수에 편입하지만, i-KOSPI는 연기금, 펀드 등이 신규상장종목을 편입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신규상장 10일 후에 편입한다. 코스피 200 등 주요 상품성 지수도 마찬가지로 구성종목 변경사항 등을 약 10일 전에 사전 공지하고 있다.

i-KOSPI는 또 지수구성종목에서 관리종목은 포함하지 않는다. KOSPI가 관리종목까지 포함한 전체 종목을 반영하는 것과 다르다. 이는 i-KOSPI를 활용할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거래소 측은 "관리종목은 시가총액비중이 낮아서 지수에서 제외되더라도 시장대표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i-KOSPI는 KOSPI를 벤치마크하고자 하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에게 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일반 대중에게 발표하는 KOSPI 지수와 혼란 방지를 위한 것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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