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데이터 보안업체 보메트릭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보메트릭에 따르면 SaaS 서비스는 이미 기업 데이터 보안에 있어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떠올랐다. '2015 보메트릭 내부자 위협'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가운데 60%가 민감 데이터를 SaaS 환경에서 저장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파일 및 폴더 암호화와 종합적인 데이터 보안 제어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SaaS 제공업체는 물론 모든 공격자로부터 SaaS 환경 내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게 보메트릭 측 설명이다.
보메트릭 관계자는 "이미 20개가 넘는 SaaS 업체들이 서비스에 보메트릭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SaaS 업체들은 다중 역할(multi-tenancy), 권한이 있는 사용자로 인한 추가적인 위협, 보안 인프라 가시성, 고용 절차 및 데이터 접근 등 기업 고객이 우려하는 주요 보안 및 법적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항공사에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볼트(AirVault)와 인재채용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넥시스 BV 등이 보메트릭의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쓴다.
존 올드햄(John Oldham) CEO는 "우리는 전세계 항공업계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및 데이터 무결성을 필수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보메트릭을 통해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정부기관들의 수많은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메트릭 클라우드 부문 C.J. 래드포드 부사장은 "SaaS 저장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법적 규제 등 보안 문제가 기업의 SaaS 도입에 있어 걸림돌이었다"며 "보메트릭 데이터 보호 플랫폼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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