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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연내 발효 못하면 1년치 관세혜택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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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비준안 처리위한 야당 결단 다시 한 번 촉구"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야당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한중 FTA는 정기국회 주요 과제중 하나"라며 "한중 FTA를 기대하며 중국 관련 사업을 키워가던 기업들이 국회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FTA 발효가 늦어질수록 효과는 반감된다"고 우려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중 FTA 발효 시 연간 54억4천만 달러에 이르는 관세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연내 발효되지 못하면 1년치 관세절감 혜택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또 "FTA 비준 발표가 늦어지면 경쟁국보다 시장 공략이 늦어지고 관세 절감, 수출 증대 효과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비준동의를 하루빨리 하는 게 국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계와 전문가들은 FTA가 빨리 발효돼야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재협상 등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며 "지난번에도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통합 협상을 제안했는데 FTA 처리를 위한 야당의 결단을 하루빨리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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