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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비트파인더'에 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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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인더, 실내공기 측정 솔루션 '어웨어' 개발사

[성상훈기자]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 측정 서비스 기업 비트파인더(대표 노범준)에 70만달러(한화 8억2천만원)를 투자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비트파인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실내공기 측정 디바이스 '어웨어(Awair)'를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시스코와 보잉에서 근무한 노범준 대표와 33년간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로 근무한 케빈 조, 글로벌 디자인 회사 아이디오 리드 디자니어 출신인 김보성을 주축으로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됐다.

비트파인더가 지난 5월 출시한 '어웨어'는 내부 센서를 통해 ▲황사 등 미세먼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5가지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자동화 앱 'IFTTT'와 구글 스마트홈 기기 'Nest'와도 연동된다.

어웨어는 현재 할인 선주문가로 한정판매 중이며 오는 10월 말부터 전세계로 배송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중국, 일본, 유럽 각국에 현지 언어와 고객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는 "평소 운동량을 체크하고 먹는 음식을 살피듯 매 순간 호흡하는 공기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의 김기준 파트너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 환경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기는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분야"라며 "비트파인더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어웨어'가 실내공기 측정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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