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해 '문재인표' 경제통일 구상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실천방안 모색에 나선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가 오는 10월 중순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표는 우선 오는 10월 14~16일로 예정된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의에 참석한다. 중국 공산당이 주최하는 아시아국가 정당회의로 역내 국가들과 한반도 안보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표는 정당회의 참석과 별개로 정당회의 일정을 전후해 2~3일간 더 중국에 머물 계획이다. 지난 15일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국 인사들을 방문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차원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표가 시진핑 주석 등 지도부와 면담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방문 지역과 인사 등 구체적 일정은 중국측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표는 오는 26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추궈홍 중국 대사와 면담을 통해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 남북 고위급 회담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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