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유아용 카시트 5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유아용 카시트 무상 보급 대상은 2천cc 미만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2013년 이후 출생한 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이다.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고, 서류 심사 후 보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9월 중순경에 유아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총 3만5천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보급했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카시트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카시트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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