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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日 아베 담화, 압박할 것은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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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엇갈린 보도, 간보기로 밖에 안 보여"

[윤미숙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압박할 것은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일본 언론 사이에서도 담화에 '침략', '사죄' 등의 표현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놓고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우리 표현으로 간보기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일본 정부의 역사를 수정하려는 태도에 대해 지적하고 역사 문제는 역사 문제로 풀어야 한다"면서도 "그밖에 문화, 경제 교류에 대해서는 한일관계가 지나치게 경색됨으로 인해 손해를 본 부분이 많이 있으니 투트랙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없지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 "북일 관계에서는 납북자 문제가 풀려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북한이 협조적으로 나올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올해 70주년이라는 의미를 인정해 전승절 행사를 한다면 굳이 참석 않을 이유는 없다"며 "다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열병식 참석 문제 등에 대해 조율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대해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초청을 해 놓고 사실상 접대한 분들의 서열 등을 보면 예의에 어긋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태도 문제가 있어 면담이 불발된 것인데 이것을 갖고 정부의 책임을 묻거나 이 여사가 원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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