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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발견 위조지폐 2175장…전기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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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폐 2012장 발견되기도

[이혜경기자] 올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2천715장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113장(4.3%)이 증가했다고 5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상반기 위조지폐는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폐가 한꺼번에 2천12장이나 대량 발견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 위폐는 실제 유통되지는 않았다.

권종별로 살펴보면 5만원권이 2천34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천원권이 494장, 만원권이 179장 등의 순서로 발견됐다. 전기 대비로는 5만원권(652장)은 증가했으나 만원권(–351장), 5천원권(–150장) 등 여타 권종은 감소했다.

기번호 ‘77246’이 포함된 구 5천원권의 위폐발견 장수는 지난 2013년 6월 위폐범이 검거되면서 감소 추세로 파악됐다. 이 위폐는 잉크젯 출력방식으로 제작됐으나 지폐에 숨은그림까지 구현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은은 당부했다. 해당 위폐의 숨은 그림의 선명도는 낮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한편, 유통중인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 지폐 발견장수는 2015년 상반기중 0.6장으로 전기와 동일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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