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무상점검 이벤트를 동시 실시한다.
2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주요 도로 및 휴게소, 피서지 등에 서비스 코너를 마련해 점검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중앙선 치악(부산방향) ▲중부내륙선 충주(마산방향) ▲서해안선 행담도(목포방향) ▲호남선 정읍(천안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14번 국도의 통영휴게소 ▲안면도 꽃지해안주차장 ▲전북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등 피서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각 서비스코너에서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기본성능 및 안전 점검을 비롯해 냉각수, 각종 오일류와 전구류 등 소모품 무상 교환 및 타이어 공기압 점검, 항균·탈취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출동 및 견인,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조치 불가능한 경우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등으로 입고를 안내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같은 기간 전국 휴양지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진행한다.
올해 서비스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무주 구천동휴양지 등 유명 휴양지 2곳 ▲경부선 기흥휴게소·칠곡휴게소(이상 부산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광주방향), 중앙선 치악휴게소(부산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 등 총 7곳에서 제공된다.
기아차는 차량 정비뿐 아니라 쾌적한 실내를 위해 아로마 항균탈취를 비롯해 차량 배터리 점검, 스마트키 배터리 점검 및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국GM도 내달 3일까지 '2015년 하계 휴양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거리 운행에 필수인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등의 소모성 부품과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캠페인 현장에서 차량 정비 서비스 전문 직원들로부터 장거리 운행에 도움이 되는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 역시 이달 말까지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총 330여 개소에서 '리멤버 서비스'를 동시에 펼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입고하는 고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공기압 점검 ▲와이퍼 점검 및 램프 점등 상태 점검 ▲워셔액 점검 및 보충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내달 15일까지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에서 7만원 이상 정비를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10명), 5만원 상당의 아웃백스테이크 상품권(300명),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정비쿠폰(1,0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한편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국내 타이어 3사(한국·금호·넥센)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가를 떠난 차량의 타이어 무상점검을 지원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고속 주행 시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손상에 대한 적정한 관리와 점검은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장마철 빗길 주행에 대비해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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