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물산의 합병 승인계약을 위한 주주총회 개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날 주총을 연 제일모직은 주총 개시와 함께 합병 안건을 속전속결 처리했다.
17일 제일모직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9시에 예정대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일모직 주총에서는 합병계약 승인 외에 합병존속법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제일모직은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만 50%를 넘어 이들 합병 안건 승인을 비롯해 남은 안건들도 원안대로 등 바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날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물산 주총은 주주들이 몰려 등록이 지체되는 등 주총 개시가 늦어지고 있다. 주주 참석률이 80%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총이 개시되는 대로 1안인 합병안 승인부터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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