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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첫 협업 작품은 '리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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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S' 위시한 31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의 첫 협업 결과물은 '리니지2'로 밝혀졌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5일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IP)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S'를 첫 발표했다. 또 다른 리니지 IP 게임인 '프로젝트N'는 현재 기획 단계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 3천800억 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의 핵심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처음 공개된 IP 협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리니지2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프로젝트S는 정통 모바일 MMORPG로 하드코어 이용자를 공략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 리니지2의 핵심 콘텐츠인 '혈맹(길드)'과 공성전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결과물을 5개월 여만에 발표한 것에 대해 "올해 2월 간담회를 가진지 두 달도 안됐는데 협업 소식이 없다는 기사가 나오더라"며 "조직을 꾸리고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을 위해 준비를 충분히 가진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31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 융단폭격

아울러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퍼즐·스포츠·슈팅·전략 등 여러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31종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쥘 계획이다. 이중 RPG는 18종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많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S를 비롯해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모바일 RPG '이데아', 액션 RPG '나이츠오브나이트',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프로젝트P',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애니메이션 RPG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등이 있다.

또한 전세계 1억 명이 즐긴 '모두의마블'과 월트디즈니의 IP를 결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을 비롯해 '레이븐', '세븐나이츠' 등 국내 히트작 등도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국내외 개발사와도 적극적 인수합병(M&A)를 진행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튼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혼자가 아닌 넷마블 컴퍼니 임직원 모두의 힘이 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트렌드를 예측하고 한 발 때로는 두 발 이상 앞서나가는 경영전략으로 개발 스튜디오의 IPO 추진, 서구권 공략을 위한 해외 개발사 M&A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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