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시에서 콜롬비아 인증기관 '레노르(LENOR)'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가전 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는 현재 가정용 냉장고, 압력 밥솥 등 가전 기기 품목에 대해 인증 규제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규제대상인 가전 기기뿐만 아니라 AP 기기, 통신장비 등 무선 기능이 있는 무선 기기에 대한 인증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미 시장의 수출 증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게 KTL측 설명이다.
더불어 KTL의 해외 인증 정보사이트(www.certinfo.kr)를 통해 현지 기관과 공유되는 인증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해 국내 기업체의 해외 수출 준비 등에 큰 도움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복 원장은 "KTL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가들과 미리 업무협력을 맺어 국내 기업들의 인증지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KTL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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