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천공항에서도 기가와이파이 쓰세요"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기존 설치된 와이파이를 기가와이파이로 7월중에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기가와이파이는 노트북에는 최대 1.3Gbps, 스마트폰에는 최대 867M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 용량의 풀HD 영화 또는 음악 1천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특히 인천공항의 기가와이파이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고객들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IT 강국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KT 기업영업부문 공공고객1담당 이창근 상무는 "이번에 구축될 기가와이파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익 향상과 IT 강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기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처 문창배 처장은 "기가와이파이 구축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 "IT 강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