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머지않아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내놓고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뮤직비디오를 추가하기 위해 대형 음반사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몇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몇개월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음반사들과 광고 수익 배분을 유튜브와 동일하게 45대 55로 해 콘텐츠 제공업체에게 더 많은 이윤을 제공하고 불법 콘텐츠를 차단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뮤직비디오 기능으로 동영상 서비스의 이용률을 높여 유튜브가 장악한 동영상 광고 시장을 잠식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정면 승부를 벌이기 위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일각에서 제기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설을 전면 부인했다.
업계는 최근 애플뮤직 서비스의 등장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져 페이스북이 시장 진출을 보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는 시장이 어느 정도 재편되면 페이스북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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