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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리 경제, 수출 둔화로 회복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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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그린북…고용은 호전됐으나 수출 둔화로 생산·투자 지체중

[이혜경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둔화로 생산과 투자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2015년 7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출 둔화 영향으로 생산·투자 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중 고용시장은 기상여건 악화 등 전월 고용 증가세를 제약했던 특이요인이 해소되며 취업자 증가가 전년 동월 21만6천명에서 37만9천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6월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가뭄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확대(전년 동월 대비 0.5→0.7%)됐고,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를 지속했다(2.1→2.0%).

5월중 광공업 생산은 휴일 증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수출 감소 영향 등으로 자동차,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전월 대비 -1.3→-1.3%)

5월중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0.5→-0.4%).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증가했으나 내구재가 감소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1.4→0.0%).

5월중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증가했으나 기계류가 감소해 전월 대비 위축(-1.7→-1.3%)됐고, 건설투자는 건축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2.1→2.0%)

5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하락한 반면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상승했다.

6월중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10.9→-1.8%),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크게 확대됐다(63억달러→102억4천만달러)

6월중 국내금융시장은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코스피지수가 다소 조정을 받았다. 환율은 원/달러 및 원/엔 모두 상승했다.

6월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전월 대비 0.3→0.4%) 및 전세가격(0.4→0.5%)이 나란히 상승기조였다.

기재부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관광·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증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에 메르스에 따른 소비, 서비스업 등 경제적 영향과 현장 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업종·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세정 등 지원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수출 촉진·관광산업 활성화·투자 활성화 등 분야별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그리스 채무협상 동향 등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비상 대응조치를 점검·조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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