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왕돈까스 도시락' 출시

[장유미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대 크기의 돈까스를 주 반찬으로 한 '혜리왕돈까스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왕돈까스도시락은 250g 상당의 등심 돈까스와 토마토스파게티, 볶음김치 등 반찬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주 반찬인 돈까스는 등심 부위를 사용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일반 냉면 그릇과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크다.

세븐일레븐 도시락 중 최대 중량인 왕돈까스도시락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350g 내외) 보다 130g 이상 양이 많아 남성들이 먹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왕돈까스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혜리도시락 7종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천 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같은 기간 혜리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시스산림수 500ml를 증정한다.

이 같은 인기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세븐일레븐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7% 증가하며 기존 성장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븐일레븐 황우연 푸드팀장은 "돈까스를 유독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최대 크기 돈까스를 넣은 도시락 신상품 기획했다"며 "싱글족 증가 추세에 따라 도시락 구매 고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품질 향상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