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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수 부진 등 어려움, 답은 창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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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학연 오찬서 "농수산업 기반 위에 첨단 ICT기술 접목해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의 저성장 구조에 대한 해답에 대해 '창조경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2일 전남지역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오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내수 부진과 저출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기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답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라며 "이러한 인식 아래 그동안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에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신설 법인 수가 8만 개를 돌파했고, 벤처 투자 규모도 2천년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업 환경도 불과 5년 전에는 세계은행 평가에서 60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17위로 개선이 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창업. 벤처붐의 중심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남 지역의 친환경 농수산업 기반 위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덴마크 남동부 해안지역의 아그리콘 벨리는 지역 농민과 농업장비 기업, 그리고 농업 전문 연구기관을 비롯한 500여개 농업관련 산학연 주체들이 협력해 세계적인 첨단 농업 클러스터로 성장했다"며 "오늘 개소하는 전남 혁신센터도 전담 기업인 GS와 지역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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