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드래곤히어로즈 시나리오 대전' 개최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을 소재로 웹소설을 창작하는 이색 콜라보레이션(헙업)이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아라(대표 이수희)는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와 손잡고 오는 6월 16일까지 '드래곤히어로즈 시나리오 대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신작 모바일 게임 '드래곤히어로즈'의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웹소설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알리고 2차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드래곤히어로즈 시나리오 대전은 분량 제한 없이 최대 30편 내에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다. 작품 창작 시 드래곤히어로즈의 세계관을 모두 반영할 필요는 없으며, 스토리나 캐릭터 등 원하는 부분은 일부 가공하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신규 작품은 물론 참가자의 기존 작품을 각색하거나 패러디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과 발표는 6월 26일이며, '드래고니아 상'(1명) 300만 원, '세인트 상'(1명) 100만 원, '팬드래건 상'(1명) 50만 원, '카오스 상'(1명) 5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주어진다.

또한 '히어로즈 상' 20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한 파티게임즈는 수상작을 검토 후 공식 작가로 선정, 장편소설이나 영화 등 2차 저작물도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이수희 조아라 대표는 "연재 형식의 웹소설이 모바일 콘텐츠의 최적화 형태로 인기를 끌면서 웹소설의 웹툰, 웹드라마화 등 2차 저작물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조아라와 파티게임즈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부여하고, 웹소설 생산을 통한 게임 시나리오 작가 배출 등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