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사진)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언급하며 "당내 (친노) 패권주의를 마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특권과 기득권에 맞서 싸웠다"며 "패권정치에 맞서 낡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저야말로 박근혜 정부의 패권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 내부의 패권주의를 우선 마감해 새정치 새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저는 요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혜와 노 전 대통령의 용기에 대해 생각해본다"며 "당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혼란에서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심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는 23일로 서거 6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따라 2002년 노무현 대선후보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연이틀 페이스북과 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미공개 성명서를 거론하며 "친노의 배타적이고 독점적 패권정치를 청산해야 우리 당의 고질적 계파주의가 극복될 것"이라고 문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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