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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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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업체와 제휴 추진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가 수입 다변화를 위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디지털트렌드 등의 주요외신은 스포티파이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유튜브와 비슷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자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를 위해 유튜브의 인기 콘텐츠 공급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광고 매출을 올려 수익을 다각화하고 기존 가입형 방식대신 유튜브처럼 누구나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애플이 오는 6월 비츠뮤직을 재단장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고 유명 가수인 제이지까지 타이달이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여 업체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맞춤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는 스포티파이의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진출이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절대 강자 유튜브와 신흥 강자인 페이스북이 버티고 있는 데다 훌루와 넷플릭스 등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까지 있어 스포티파이가 선두 업체로 진입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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