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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그리스 금융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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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업종 낙폭 커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 둔화와 그리스 금융시장 우려 등 글로벌 악재에 하락중이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20.30포인트) 떨어진 2111.9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지표 부진과 그리스 구제금융 우려에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 채무를 낮추지 않으면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32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억원, 20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2.36%, SK하이닉스가 3.10% 떨어지는 등 전기전자 대형주가 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텔레콤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중인 가운데, 증권(04.57%), 의료정밀(-2.10%), 전기전자(-2.09%)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74%(4.99포인트) 떨어진 672.89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8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2.65원) 오른 1081.85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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