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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팔고 싶으면 다이소 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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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우체국보다 구매가 높다"

[허준기자] 휴대폰 오픈마켓을 운영중인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과 휴대폰 자판기를 운영중인 폰플러스컴퍼니(대표 이응준)는 전국 127개 다이소 매장을 통해 중고폰 매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중고폰 판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다이소 매장의 휴대폰 자판기 혹은 웹사이트(www.2ndPhone.kr)을 통해 중고폰 매입 종류와 가격을 확인한 후, 원하는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착불로 발송하면 된다. 검수가 완료되면 고객의 계좌로 매입금액이 입금된다.

매입된 휴대폰은 해외 직수출 혹은 중고폰 전용몰인 '세컨몰(www.2ndPhone.kr)'을 통해 국내에 재유통될 예정이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고성능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로 인해 업계 추정 연간 1천만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휴대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 대상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업체의 난립으로 중고폰 매입 가격이 들쭉날쭉해 신뢰성이 낮았고 우체국 및 통신사 등의 대기업은 신뢰성이 높은 반면 매입 가격이 낮았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 매입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착한텔레콤이 제공한 다이소와 우체국의 매입가격 비교표에 따르면 휴대폰 모델별로 최소 2만에서 최대 7만5천원까지 다이소가 더 비싸게 매입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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