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텀블러 닮은 에어워셔 출시

[민혜정기자] 대유위니아가 텀블러만한 크기의 휴대용 에어워셔를 출시해 공기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유위니아는 30일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용 에어워셔 '스포워셔(Spowasher)' 출시를 발표했다.

에어워셔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이 합쳐진 가전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포워셔(스포츠와 에어워셔의 합성어)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크기(97×97×217mm)나 모양이 텀블러를 닮았다.

신제품은 일반가습기의 입자인 5㎛(1마이크론미터, 0.001m)의 5만분의1에 해당하는 0.0001㎛ 단위의 마이크로 미세물 입자를 통해 오염물질과 세균을 걸러내고 물로만 청정 가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촉촉한 공기를 내보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텀블러 모양의 위니아 스포워셔는 호흡기 건강과 피부 보습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청정가습 ▲먼지제거 ▲냄새 제거 ▲기타 오염 물질 제거라는 4가지 청정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헤이즐브라운과 퓨어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위니아 스포워셔는 본체와 가습필터(모이스쳐캡슐), BSS(바이오실버스톤), 프리필터, 전원선 2종(차량용, 가정용), 스탠드 등을 기본 구성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공장출하가 기준 16만9천원이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기존에 없던 대유위니아의 제품 중 첫 신제품으로 휴대용 에어워셔 '스포워셔(Spowasher)'가 출시됐다”며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에어워셔로 건강가전시장을 이끌어 온 것과 같이, 새로운 제품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