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캐릭터 개발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5 국산 캐릭터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국산 캐릭터 창작 발굴 지원' 사업에 선정돼 신규 캐릭터를 개발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한 부스 운영과 투자유치 피칭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인기 캐릭터 '라바' 마케팅의 주역인 대홍기획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오성수 소장이 '마음을 움직이는 캐릭터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캐릭터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스(OSMU) 전략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타요버스'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김종세 상무가 '대중을 사로잡는 국민 캐릭터의 비밀'에 대해 강연한다.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카쿤', '스튜디오피쉬하이커' 등 지원사업 결과물에 대한 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한 5개 우수 캐릭터 기업들이 비즈니스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투자, 라이선싱 등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모든 참가기업들이 투자사, 에이전시, 출판사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업체와 상담도 진행한다.
이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계약과 라이선싱에 대한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참가기업들끼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대중문화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 캐릭터 개발기업이 비즈니스 전략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규 캐릭터가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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