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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네팔 대통령에 대지진 위로전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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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애도와 위로, 피해 조속히 복구돼 슬픔 극복하길"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네팔 카타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람 바란 야다프 네발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 위로전에서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국민들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재해로 인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대통령님과 네팔 국민들, 특히 희생자 및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어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7.9 강진으로 현지 시간 26일 오후 6시 사망자가 2천430명, 부상자는 6천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수십 차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고,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 2명을 급파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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