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손톱 크기의 터치패드로 간편하기 조작할 수 있는 무선 장치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사츄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연구원들이 제작한 블루투스 손톱형 터치패드 네일오(NailO)가 그 주인공이다. 손톱형 웨어러블 장치라 할 수 있는 이 기기는 터치패드를 손톱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MIT미디어랩은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요리중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고 회의중에도 간단한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수작업 중에도 하던 일을 중단하지 않고 태블릿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일오의 가장 큰 특징은 손톱에 부착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기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네입팁(부착형 메니큐어)에 배터리와 블루투스, 터치패널 센서 등을 부착해 패션 소품으로 쓸 수 있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엄지 손톱만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