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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공략 나선 현대리바트, 주방가구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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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전품목 판매가 평균 30% 인하로 가격 경쟁력 높여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사업 강화에 나선다.

14일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18개 전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0%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방가구 가격 인하는 현대리바트가 본격적으로 B2C 주방가구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리바트는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주방가구 온라인 판매망과 (http://mall.hyundailivart.co.kr) 리바트스타일샵 등 12개 직영점을 통해 대량판매체제를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기존의 맞춤형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해 제작단가를 낮추고 다양한 원가절감노력과 회사의 마진폭 축소를 통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이제까지 1천만 원 이상의 고급 B2C 주방가구사업과 B2B(기업간 거래)용 빌트인가구사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회사설립과 함께 시작한 B2B 주방가구사업은 매년 신축 아파트 5만 가구 이상에 꾸준히 납품하는 등 B2B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주방가구 분야에 높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판매가 인하와 더불어 직영 유통망과 전담 서비스 조직도 확대한다. 서울(창동)∙울산∙부산 등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주방가구 A/S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B2C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B2C 주방가구사업 강화도 그 일환 중 하나다. 특히 주방가구시장은 홈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증대와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려 매년 그 규모가 20~30% 이상 커지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본사직영 유통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균등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가격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리첸(프리미엄형)', '이즈마인(온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분해 전개하던 주방가구사업을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한다.

​​리바트 키친은 싱크대, 수납장, 아일랜드, 후드, 쿡탑 등 주방가구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이 포함된 토탈 시스템 주방가구다. 정부 기준(E1급)보다 높은 수준인 E0급 목재를 사용하며 상판 대리석, 수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다.

현대리바트는 판매가 인하 이후에도 자재의 품질, 제품 내구성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또 모든 상담 및 설치를 현대리바트의 전문 엔지니어가 전담하며 1년간 본사직영 A/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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