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카 솔루션인 '스마트 오토스캔'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마트 오토스캔은 자동차 IoT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를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카 솔루션이다. 자동차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줘 관리는 물론 향상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오토스캔은 전용 스캐너와 모바일 앱. 세트로 구성된다. 전용 스캐너를 자동차 포트에 장착하고 앱을 다운받아 설치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오토스캔 진단 ▲스캔 드라이브 ▲에코모드 등이다. 차량의 고장 증상과 위치를 실사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오토스캔 진단은 157가지 차량고장 코드, 51가지 주행기록 정보 및 19개 센서 정보 등 기존에 정비소에 가야만 알 수 있던 차량 상태를 일반 운전자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스캔 드라이브는 T맵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T맵 교통정보를 활용해 탁월한 시간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차량상태 모니터링, 에코지수, 소프트웨어형 블랙박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사고예방과 연비 절감 효과와 함께 즐겁고 편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클러스터 형태의 게이지와 실시간 연비 순위를 통해 게임처럼 비교해 주는 에코모드, 기간별로 한눈에 주행기록을 볼 수 있어 자동차 관리에 편리한 카다이어리 기능, 자동차 구동원리에서부터 부품별 세부 고장 증상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Dr. Car'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오토스캔은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고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드라이빙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자동차 IoT기술에 콘텐츠를 더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커넥티드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오토스캔 전용 앱은 구글 앱스토어나 T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스캐너는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9천원이다. 전용 스캐너 구매자에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6개월간 스캔 드라이브(6개월 이용료 9천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스캐너를 장착할 수 있는 차량은 2008년 이후 출시된 OBD2포트가 있는 가솔린과 디젤차종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전용 스캐너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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