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72일 만에 열린 청문회는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참여 의혹이 최대 쟁점이다.
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로 사건을 규명했지만 1차 수사에서 경찰의 조직적 사건 축소를 다 밝히지 못한 점은 수사검사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다만 사건의 진상을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앞장서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린 처신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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