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다크어벤저'를 개발한 모바일 게임사 불리언게임즈(대표 반승철)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불리언게임즈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다크어벤저, 다크어벤저2를 연이어 글로벌 시장에 흥행시킨 바 있다. 2014년 11월 출시된 다크어벤저2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이중 해외 다운로드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우수 지적재산권(IP)을 확보, 자사 모바일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한 불리언게임즈는 넥슨이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토종 모바일 RPG로는 드물게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낸 검증된 개발력을 지닌 우수한 개발사를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불리언게임즈가 지닌 탁월한 개발 역량과 넥슨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넥슨은 불리언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하는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양사간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크어벤저2는 현 퍼블리셔인 게임빌을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가 지속되며, 넥슨과 게임빌은 양사의 모바일 게임 사업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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