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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2%p 상승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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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이 지지율 이끌어,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경제'

[채송무기자]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8%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2%p 상승해 38%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51%였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 지역 지지율이 32%로 평균보다 못 미쳤고, 인천/경기는 40%, 대전/세종/충청이 41%, 대구/경북이 53%, 광주/전라 21%였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도 42%로 크게 높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50대 이상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을 이끌었다. 20대 지지율이 17%, 30대가 17%, 40대가 33%로 과반에 크게 못미쳤지만, 50대가 51%, 60대 이상이 68%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외교' 25%, '열심히 한다' 21%, '주관 있음' 7%, '전반적으로 잘한다' 5%로 외교와 개인적 호감을 이유로 꼽았고, 부정적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 정책' 19%, '소통 미흡' 14%,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복지' 9%, '공약 실천 미흡' 8%, '인사 문제' 8%로 경제 문제와 복지 문제를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8%, 정의당 4%, 의견유보 27%였다. 2.8 전당대회 이후 2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30%를 넘지는 못했다.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응답률은 1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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