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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100조 클럽 ELS' 출시…ELS도 해외주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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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 초우량 글로벌기업

[김다운기자] 대신증권이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6일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초우량 글로벌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상품인 '100조클럽 EL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00조클럽 ELS는 초우량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ELS 상품이다.

초우량 글로벌 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외 지수형ELS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대신증권 측은 전했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00조 클럽 ELS의 녹인(Knock-in)비율은 3.3%, 원금손실비율은 0.2%로, 국내 개별종목 ELS의 녹인비율 13.2%, 원금손실비율 4.9%에 비해 크게 낮다.

수익성도 시중에 나온 국내외 지수형 ELS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지수형 ELS 수준의 안정성에 지수형ELS 수익률+α를 추구한다.

기초자산으로 선정하는 글로벌기업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여러 국가 및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분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통해 기초자산 및 구조를 최종 결정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총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기업은 소비재, 금융,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3M, 구글, 월마트, 삼성전자, 길리아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대신증권은 100조클럽 ELS의 첫 상품으로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대표기업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각각 최대 연 9.1%, 8.61% 수익을 제공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오는 20일이다. 판매규모는 각 50억씩 총 100억원이고,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www.daishin.com), HTS, MTS에서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이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이번 100조클럽 ELS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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