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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레이븐' 출시 사흘만에 국내 1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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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성공에…넷마블 홀로서기·네이버 플랫폼 구축에 '관심'

[문영수기자] '레이븐 위드 네이버(with NAVER)'(이하 레이븐)가 국내 매출 순위 3위에 안착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지난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븐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15일에는 '클래시오브클랜', '세븐나이츠 포 카카오(for kakao)'에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로 도약했다.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작들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성과다.

레이븐의 이같은 성과는 앞서 예견됐다. 지난 달 20일부터 나흘간 이용자 15만 명과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10만 명 이상의 일일사용자(DAU), 잔존율 80%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이 모였기 때문이다. 당시 레이븐 테스트 버전은 각종 신작 게임들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 순위 10위 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출시 직후 각종 내부 지표에서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 등 기존 넷마블게임즈 신작들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 회사 내부에서도 레이븐의 성공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흥행작 반열에 오른 레이븐이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넷마블게임즈의 '홀로서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주요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넷마블게임즈는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레이븐과 '크로노 블레이드' 두 기대작을 카카오 게임에 내지 않고 독자 출시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 와중에 레이븐이 가시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만큼 넷마블게임즈가 더이상 전체 매출의 21%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선택할 필요는 없어진 셈이다.

레이븐 초반 흥행에 도움을 준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카카오 게임하기에 이은 또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지 여부도 변수다.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와 마케팅 제휴를 체결한 네이버는 검색포털 네이버를 동원해 레이븐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노출시키며 게임 흥행을 도왔다.

현재 레이븐은 네이버 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한 만큼 추후 네이버가 '네이버 페이' 등을 접목시킨 다양한 부가이익을 거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에스티플레이(대표 유석호)기 개발한 레이븐은 3종 캐릭터와 캐릭터별 5개의 클래스, 1천여 종의 독특한 장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모드', 성장의 핵심인 '탐험 모드', 고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레이드 모드', 이용자들 간에 실력을 겨루는 'PvP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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