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신작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엘로아'가 PC방 연착륙에 성공했다. 출시 두 달이 지나서도 PC방 순위가 급락하지 않고 꾸준히 20위 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은 5일 PC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10위 권에 진입했던 올해 초와 비교해 소폭 순위가 하락했지만 큰 낙폭없이 10위 권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해 12월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후 4개월 넘게 PC방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신작 온라인 게임 엘로아도 장기 흥행세를 예고했다. 올해 1월 20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엘로아는 이후 두 달 가까이 20위 권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에는 PC방 인기순위 16위를 기록했다.
두 게임의 이같은 순위는 앞서 출시된 신작들이 공개서비스 시작 후 채 한 달여를 넘기지 못하고 30위 바깥으로 밀려났던 전례들과 대조를 이뤄 주목된다. 이른바 '오베족'이라 불리우는 초기 이용자들의 이탈 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게임은 검은사막 공개서비스 이후 지속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절 및 신규 캐릭터, 영지 등을 선보여 왔다. 지난 달 27일에는 한국 전통의 검법과 무술을 사용하는 신규 캐릭터 '무사'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에 만전을 기해왔다. 엘로아 역시 신규 전장과 '랭크전', '데스매치'를 업데이트하며 색다른 재미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검은사막은 'R2', 'C9' 등을 선보인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4년 간 개발한 차세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이 특징이다.
엔픽소프트(대표 최일돈)가 개발한 엘로아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로 태세변환을 통한 화려한 액션, 전략성이 가미된 실시간 전투, 빠르고 쉬운 레벨업 요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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