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은 지난 2014년 4분기 매출액이 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각각 50%, 34% 증가했다.
2014년 전체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1천397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 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점과 통신사업자의 투자 지연에 따라 통신사업부문에서 1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것을 감안한다면 전년 대비 수익성은 좋아졌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스맥은 지난 4분기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기계부문 전방산업의 회복세를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공작기계 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1.4% 성장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스맥의 지난해 기계사업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수혜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원종범 스맥 대표는 "기존 대비 생산규모가 두 배 확충된 주촌공장의 생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활발하게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의 성장세로 인한 해외 딜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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