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e커머스뿐만 아니라 여행 서비스에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키넥틱소셜과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행 콘텐츠를 체크하고 이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여행 콘텐츠는 유통이나 금융, 교육 등의 정보보다 클릭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키넥틱소셜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자료에서 2014년 4분기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의 광고 클릭률은 여행이 2.6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소비재 2.53%, 유통 1.27%, 금융 1.14%, 교육 0.62%, 기타 1.03% 등이 이었다.
여행 광고 클릭률은 전년대비 557.5% 성장했고, 소비재도 803.6%나 증가했다. 특히 4분기 페이스북의 평균 광고 클릭률은 1.26%로 3분기 0.84%에서 50%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분기 0.41%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페이스북은 소셜 플랫폼 중에서도 여행 정보를 가장 많이 공유하고 참고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업체 쉐어디스 네트워크가 2014년 6~9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건 여행 정보 가운데 거의 7건(69%)이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데 반해 트위터에서 공유된 것은 11%에 블과했다.
여행 정보를 참고하는 비율도 페이스북은 53%로 핀터레스트 14%, 트위터 10%, 이메일 5%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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