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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2014년 매출액 1800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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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LF소나타 등 신차 효과

[김다운기자]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2014년 매출액 1천804억1천만원, 영업이익은 162억1천만원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5% 증가한 수치다.

엔저 현상과 수입차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공업의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 출시 이후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온 데다 LF소나타와 쏘렌토 후속 등 다른 모델들의 신차 효과가 이어져 지난해 불어닥친 엔저 현상 등의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대외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13년 상장 이후 매 분기 꾸준한 실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15년에도 매곡 공장 이전과 중국 신공장 설립을 비롯해 각종 신차 및 신제품 출시 등 호재성 이슈가 많아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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