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또 하나의 빅딜이 이뤄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지분 9.8%를 취득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주식 2만9천214주(9.8%)를 약 3천8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분 인수 방식은 넷마블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를 제3자 배정 방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성공시키며 모바일 게임분야에서는 1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해 초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로부터 5천300억 원 외자를 유치하며 CJ E&M(대표 김성수)으로부터 독립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넷마블게임즈 지분을 인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17일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17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엔씨소프트 투자 유치와 관련한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