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오찬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최원영 고용노동수석과 이성희 고용노동비서관이 배석한다.

박 대통령은 그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수차에 걸쳐 지적하면서 구조개혁을 강조한 바 있어 이날도 노사정 대표들에게 이에 대한 대타협 도출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원회는 지난해 말 '노동시장 구조개선 원칙과 방향'이라는 기본합의안을 확정하고, 통상임금 입법화,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다. 그러나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사회안전망 정비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이견차가 커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