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며 취약 계층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이 외 지역에서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과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채용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 평가까지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스타벅스(http://job.shinsegae.com)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www.kead.or.kr)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월 말 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05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매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음료 주문 수화를 안내하고 있으며, 장애인 근무 안내판을 통해 고객들과 친화적인 소통을 조성하는 등 장애 친화적 매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하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등 취업 취약 계층의 적극적 고용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2년 연속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 신뢰 기업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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