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해 세계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5.6% 증가하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증시의 시가총액은 1.8% 감소해 부진한 모습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63조5천억달러로 전년 말(60조1천억달러) 대비 5.6% 증가하며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달러 환산 시가총액이 지난 2013년말 대비 1.8%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7.0% 올랐다. 반면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의 시가총액은 8.7% 감소했다.
대륙별 시총 비중은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순이었따.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은 지난 2007년 대비 소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은 하락했다.
지난해 말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한국증시의 시총 비중은 1.91%인 1조 2천127억달러로 시가총액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