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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韓 클라우드 시장 공략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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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 6 등 신제품 대거 발표

[김국배기자] 가상화 솔루션 기업 VM웨어가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VM웨어는 그 동안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지난해 말부터 시장 확대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내놓은 새 제품들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VM웨어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비전을 제시하고 꾸준히 선보인 제품들의 연장선이다. SDDC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자원을 가상화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대표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 클라우드 바람이 불긴 했으나 기업들이 본격적인 혜택을 누리진 못했다"며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국내에서 50% 성장을 이루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도 했다. 국내의 경우 하나의 물리적 서버를 여러 대의 서버로 나눠쓰는 효과를 주는 가상화 기술의 도입률이 20%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VM웨어코리아는 보고 있다.

이날 VM웨어코리아가 선보인 제품은 최신 서버 가상화 솔루션 '브이스피어(vSpher) 6'와 관리 기능이 포함된 '브이스피어 위드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vSOM)', 통합 제품군 '브이클라우드 스위트',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 샌(vSAN) 6', 통합 오픈스택 플랫폼 등이다.

특히 v스피어 6는 650여 개의 기능과 이전 제품에 비해 최대 4배 이상의 확장성을 제공하며 뉴욕에서 런던까지의 먼 거리라도 지연시간 없이 운영환경을 옮길 수 있는(migration) '장거리 v모션(vMotion)' 기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또 스토리지 가상화 플랫폼인 버추얼 샌 6은 이전 버전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입출력(IO) 작업 속도를 제공하며 클러스터당 최대 64노드까지 두 배 가량 확장성이 늘어나 8페타바이트(PB) 이상의 스토리지 용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VM웨어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브이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네트워킹(vCloud Air hybrid networking)'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치 두 개의 독립적인 네트워크 도메인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VM웨어코리아 기술총괄 이효 상무는 "이번 제품들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유연성 있고 제어 가능한 통합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속하게 앱을 개발하거나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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