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 국내 전자·통신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CES에는 불참했지만 이번 MWC 현장을 찾는 등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을 직접 챙기고 나설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리는 MWC2015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MWC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힘을 싣고,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점검하기 위해 스페인을 찾을 예정이다.
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MWC에서 갤럭시S6 출시 행사(언팩)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대거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LG전자 사장도 MWC를 찾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거래선과 만날 예정이다. 조 사장이 휴대폰 사업(MC사업본부) 수장으로서 MWC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 CEO들도 MWC를 찾아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선도 의지를 드러낼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5G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MWC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새 수장이 된 장동현 사장도 이번 MWC를 찾는다.
황 회장과 장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서도 전 세계 통신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임직원들과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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