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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통통, 제2 허니버터칩 열풍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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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5만4천 박스 모두 판매…매출 13억 기록

[장유미기자] 해태제과의 '허니통통'이 출시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인 5만4천 박스가 모두 판매되면서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허니통통은 '자가비 허니마일드'와 함께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 해소와 경쟁사 미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해태제과가 지난 5일 출시한 감자스낵 제품. 허니버터칩의 맛과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허니통통의 매출은 13억 원으로, 히트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 원을 불과 1주일 만에 가볍게 넘어섰다"며 "출시 10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쟁사 허니버터칩 미투 제품과 비교해도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판매실적"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판매현장 분위기도 허니버터칩 열풍과 흡사하다. 허니통통은 지난 5일부터 유통점에 입점되기 시작했으나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즉시 품절되는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처럼 판매량을 제한하거나 사전예약제로 판매하는 매장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허니통통은 출시와 함께 SNS에서도 '허니버터칩 제2탄',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화제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13일까지 허니통통 관련 게시물만 9천 건을 넘어서는 등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네티즌들은 SNS에 허니통통 구입 및 시식후기를 올리는 등 새로운 허니시리즈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후기와 댓글이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부장은 "허니버터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허니시리즈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며 "경쟁사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오리지널 제품의 차원이 다른 맛으로 감자스낵 시장을 확고하게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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