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초저전력 온도센서 'Si705x' 출시

[양태훈기자] 실리콘랩스가 13일 저전력 고정밀 온도센서 'Si705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i705x 온도 센서는 초당 한 번 샘플될 때 평균 소모전류가 195나노암페어(nA)에 불과, 소모 전류가 낮은 덕분에 발열이 적은 게 특징이다.

최고 +/-0.3도(℃)까지 4가지의 정밀도 단계를 제공, 공기조화설비(HVAC) 및 백색가전, 컴퓨터 장비, 저온유통장치, 산업용 제어, 의료 장비 등에 탑재도 가능하다.

더불어 실리콘랩스 측은 자동차용 집적회로(IC) 인증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은 제품은 자동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i705x는 3x3밀리미터(mm) DFN 패키지로 I2C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고정밀 측정을 위해 최고 14비트의 온도 해상도를 제공한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125도의 동작범위를 제공하며, 동작 전압은 1.9볼트(V)로 외장 전압 레귤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로스 사볼시크 실리콘랩스 부사장은 "온도는 임베디드 개발업체들이 측정해야 되는 가장 포괄적인 환경 요소로, Si705x는 가장 전력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면서 전체 동작 전압과 온도 범위에서 정확도를 유지해 개발자는 성능저하에 대한 고려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