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해외직구 쇼핑몰 '라인딜' 오픈

[정은미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해외 직구 시장에 진출했다.

라인주식회사의 미국법인인 라인유로아메리카스(EA)는 모바일 해외 직구 서비스 '라인딜'을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라인딜은 해외 직구 모바일 쇼핑몰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마다 3가지 상품을 추천해 판매한다. 상품은 라인이 확보한 수량만큼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물건값과 배송료는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로만 이뤄진다. 라인페이에서 국내 신용카드는 지원하지 않으며, 비자·마스터·JCB·아멕스·다이너스 등 해외 신용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라인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서비스 '라인딜럭셔리'도 출시했다. 라인딜럭셔리는 라인페이가 아닌 국내 결제대행사(PG)를 통한 기존 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인MD가 이태리에서 직접 엄선해 수입하고 통관한 명품가방·지갑·의류·악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딜과 라인딜럭셔리에서는 우수한 글로벌 상품을 직접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해외 유명 상품을 값싸게 구매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