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5'에 21대9 화면비의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LG 21대9 시네뷰 모니터(모델명 34UM67)는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AMD의 '프리싱크(FreeSync)'기술을 탑재, 화면이 빠르게 바뀌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고해상도 게임에서 생기는 화면 깨짐 현상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블랙 스태블라이저(Black Stabilizer)'기능을 통해 어두운 색감을 보정, 비슷한 색감의 어두운 색끼리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어 예컨대 게임 실행 시 사용자는 상대편이 검은색 옷을 입고 컴컴한 동굴 구석에 숨어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 'LG 21대9 곡면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모델명 34UC87M)'는 여러 대의 34인치 모니터를 연결해 1대의 대형 스크린으로 쓸 수 있다. WQHD의 해상도(3천440x1천440)가 적용돼 기존 풀HD 해상도(1천920x1천80) 대비 세밀한 화면을 제공, 특히 곡면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해 한 번에 여러 데이터를 비교하며 분석해야 하는 금융 전문가와 주식 투자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LG 울트라HD 모니터(모델명 31MU97)'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초고화질(UHD) 해상도(4천96x2천160)를 지원해 영상 전문가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 TV·모니터 이인규 사업부장(전무)은 "21대9 화면 비율의 장점을 살려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모니터로 세계 모니터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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