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아마존의 단골 고객인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큰 폭으로 늘었다.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가 이번 연휴 동안 1천만명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연간 99달러의 이용료를 내면 주문 후 이틀만에 물품을 배송해주며 여기에 4만여개에 달하는 영화, TV 방송, 음악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마존은 이 외에도 파이어TV 스틱 등을 실거래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무료로 당일 또는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뿐 아니라 당일 배송 서비스도 급성장했다. 아마존 고객들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작년보다 10배 이상 많이 이용했다. 아마존은 고객 만족을 위한 신속한 배송을 위해 내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한 시간 내 배송을 보장하는 '프라임 나우'의 서비스 지역을 내년에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바일을 통한 주문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주문한 고객 규모가 60%에 달했다.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돌아오는 첫 월요일)에 전 세계에서 모바일 기기로 주문된 장난감 수는 초당 18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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